6월 중순에 수확하는 감자는 날이 더워지니 보관이 참 까다롭더라구요.
그래서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상하거나 싹이 나서 버려지는 감자를 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어요.
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감자 보관 시 참고해야할 사항
- 감자를 잘 보관하는 방법
- 싹이 나거나 초록색이 된 감자는 어떻게 해야할까?
감자 보관 시 참고해야할 사항
1. 적정온도 : 4 ~ 10도
- 적정온도보다 아래인 경우
감자 내부의 전분이 당으로 변합니다. (감자의 맛이 달아지고, 조리 시 갈변할 가능성 높음)
냉해 (식감이 안좋아질 수 있음)
- 적정온도보다 위인 경우
싹이 날 수 있습니다. (싹이 난 부분은 솔라닌이라는 독성을 띄기 때문에 잘라내야 함, 영양가가 줄어듬)
썩을 수 있습니다. (오래 보관하기 어려움)
2. 보관장소 : 해가 직접 닿지않고 습하지 않은 어두운 곳에 보관
- 해가 닿거나 빛을 보게 될 경우
감자가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날 수 있습니다.
- 습한 경우
쉽게 썩거나 곰팡이가 날 수 있습니다.
3. 확인 주기 : 처음엔 2-3일에 한번, 안정되면 최소 일주일에 한번
감자를 잘 보관하는 방법
* 겨울 감자는 3-4개월정도, 봄 감자는 1-2개월정도 보관하는게 적당합니다.
* 감자 10kg 당 사과 1개 정도 넣어줄 경우, 싹이 나는 것을 막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.
1.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 (찬장, 지하실, 창고 등의 냉암소)
- 1~2개월에서 잘 보관할 경우 3~4개월도 보관이 가능합니다.
- 빛이 전혀 닿지않는 장소라면 통풍 잘되는 바구니나 매쉬 주머니, 빛이 닿을 수 있다면 구멍 뚫은 상자에 보관합니다.
- 개별적으로 신문지를 싸주면 빛차단과 습도조절까지 쉽게 할 수 있습니다.
2. 냉장고 보관 (최하단 서랍, 과일 채소 서랍 등 온도가 너무 낮지 않은 곳)
- 보통 1~2주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지만, 감자의 상태나 냉장고 환경에 따라 몇개월도 보관 가능합니다.
- 통풍이 잘되는 매쉬 주머니나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합니다.
- 다른 채소나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. (특히 양파)
싹이 나거나 초록색이 된 감자는 어떻게 해야할까?
1. 감자의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
- 감자의 표면에 형성되는 독성물질로 상처입거나, 싹이 나거나, 초록색이 된 부분에 많이 들어있습니다.
- 감자의 껍질에도 많은 편이므로 껍질을 벗기고 먹는게 좋습니다.
- 솔라닌에 중독될 경우, 구토, 복통, 두통, 심박빠름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.
2. 싹이 나거나 초록색이 된 감자는 어떻게 해야할까?
- 감자의 싹이 난 부분과 초록색이 된 부분은 전부 잘라내고 먹어야 합니다.
- 조금이라도 변색된 부분이 있는 경우 전부 잘라내야하며, 너무 많은 부분이 변한 경우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.
- 껍질을 벗기고 조리하고, 삶거나 굽거나 튀기는 등 높은 온도에 조리하면 좋습니다.
몸에 아주 좋지만 독성을 띄고있는 감자를 제대로 보관해 건강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봤습니다.
모두 건강한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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